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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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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종 중앙승가전문강원 1기 졸업생 18명 선암사 첫 단기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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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조계산 선암사
    댓글 0건 조회 14,390회 작성일 13-07-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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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3시 죽비예불시작으로 저녁10시까지 입선과 방선 용맹정진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설운스님)에서 태고종도들에게 시행중인 하안거 단기결제가 교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단기결재는 스님들이 안거철에 이르러 대중처소에 3개월씩 머무르며 정진하는 것이 마땅하나 개인사찰 중심인 태고종 구성원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비록 일주일씩이나마 선원에 입방, 견성의 참학과 총림생활 체험으로 자기수행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태고종의 중앙승가전문강원 1기 졸업생(동문회장 만우스님) 18명이 지난 6월 10일 입제하여 제1회 단기결제를 무사히 회향하였다.이번 하안거 단기결제는 총림에서 정한 엄격한 입방청규속에서 지도법사 만우스님의 감독 하에 새벽3시 죽비예불을 시작으로 저녁
    10시까지 공양시간을 제외하고는 입선과 방선을 거듭한 용맹정진이 이어졌다.
    해제 전날에는 비로암을 거쳐 배바위까지 5시간에 걸친 포행도 하였는데 이번 포행길에는 선암사 주지 설운스님까지 동참하였다.
    태고종 종정이자 태고총림 방장인 혜초큰스님은 해제법어를 통해 "부처와 중생이 따로 있지 않다"고 강조하고는 포교일선에서의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총림에 들어 안거를 성만한 참석대중들을 격려하였다.
    이어 선암사 설운 주지스님은 "태고총림 선암사의 선맥이 끊어지지 않고 종도들의 가슴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많은 종도들이 참 나를 되찾는 단기결제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안거증서를 수여하였다.
    이번 결제에 참석한 중앙전문강원 1기 졸업생 스님들은 선암사 대중들과 함께 한 일주일이 잃어버렸던 초심을 되찾는 기회가 되어 행복했다는 소회와 함께 동안거 기간에도 입방정진 할 것을 결의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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