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백중(우란분절) 7일 기도 접수 안내 > 선암사 소식

• 목록

  백중은 불교의 대표적인 명절 중 하나입니다.

  백중(우란분절)의 시작은 부처님의 상수제자인 목련존자가 신통이 열려 살아생전 죄를 많이 짓던 어머니가 지옥에 빠져 고통 받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련존자가 놀라 부처님께 말씀드리니 부처님은 “너의 어머니의 죄가 너무 커서 네 혼자 힘으로 구할 수 없으니, 하안거 해제일인 백중날을 맞이하여 시방 성승의 위신력을 빌어 어머니의 고초를 구하여 해탈케 하라”고 하시어 목련존자가 지옥에 빠진 어머니를 지옥에서 벗어나게 한데서 비롯되었습니다.

   금번 백중(우란분절)을 맞이하여 선암사에서는 우란분절 천도기도를 봉행합니다.

  돌아가신 조상님과 형제·자매들에게 생전에 우리가 받았던 은혜를 갚아 드리고 왕생극락을 빌어드리는 기도이고,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떠난 태아령의 원혼을 달래는 기도이기도 하며 또한 우리가 금생과 내생에 받을 복을 미리 닦는 기도이기도 합니다.

  하늘 문이 열리는 백중 날 부처님의 위신력과 지장보살님의 가피력, 스님들의 원력으로 삼악도 일체중생이 고통을 벗어나 극락세계에 드실 수 있게 다 함께 동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