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회의가 '종교유산의 세계유산적가치'를 주제로 3월 24일 마곡사 연화당에서 개최된다.
한국의전통산사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가 개최하는 이번 학술회의에는 구어짠 이코모스중국위원회 부회장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종교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대한 개관’, 브리타 루돌프 브란덴부르그 기술대학교 교수가 ‘종교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는’을 주제로 기조발표한다.
이어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 종교유산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해
세계유산에 등재된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기독교 유대교 유산의 가치, 한국의 전통산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의 전통산사’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세계 종교유산으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이다.
지난 2013년 12월 전남 순천 조계산 선암사, 전남 해남 두륜산 대흥사,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충남 공주 태화산
마곡사, 경남 양산 영축산 통도사, 경북 안동 천등산 봉정사, 경북 영주 봉화산 부석사 등 7개 사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되었다.
조계종은 2014년 8월 6일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12일
‘한국의 전통산사’를 세계유산 우선 추진대상으로 선정됐다.‘한국의 전통산사’의 세계유산 우선 추진 대상으로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회의를 열고 에 선정해 등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추진위는 2017년까지 등재를 위한 연구와 조사, 국내외 학술회의를
마무리하고 유네스코 현지 실사를 거쳐 3년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10월경에는 ‘불교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2차 국제학술회의를 열 계획이다.
한국의전통산사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는 현재 7개 사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파악하는
기초자료조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 경 7개 사찰의 보존가치와 관리현황, 사찰이 위치한 산의 자연생태학적 환경요인과 보존 가치와 관리현황을
추가하는 보고서를 발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