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종단안정과 종도화합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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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시일내 원로회의 의장단 구성및 종정추대...가을 종단위상정립 세미나 개최“
-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취임 1주년을 맞아 7월 6일 서울 종로구 하림각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은 임기 동안 파사현정 통한 종단안정과 종도화합에 전력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스님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합법적으로 총무원을 안정화 시킨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원로회의 의장단 구성에 이어 종정추대까지 빠른시일내 가능토록해서, 가을에는 종단 정체성과 위상을 정립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제 2종단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스님은 “지난해 6월 27일 본인이 제27대 총무원장으로 당선돼 청사 앞 길거리에서 당선증을 교부받고 종무행정을 시작한 뒤 우리 종단은 양쪽으로 갈라져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극한의 혼란과 분규를 겪으며, 대내외적으로 그 위상이 추락할 대로 추락했습니다”라며 “그래도 본인은 한 번도 희망을 잃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본인은 1,700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한국불교 적통장자종단으로서의 우리 종단의 저력과 종도 여러분의 힘을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스님은 “총무원장으로 당선되기 전과 후에도 본인이 한결같이 지키고자 한 바람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우리 종단은 종헌⦁종법에 의해 운영되어야 하고, 본인 또한 그 종헌⦁종법의 테두리 안에서 종단안정과 종도화합을 꾀해나가야 한다는 원칙이었습니다”라며 “지난해 12월 19일 사회법의 도움으로 우리들은 큰 물리적 충돌 없이 편경환이 장악하고 있던 총무원사에 무사히 들어올 수 있었고, 지난 6월 19일에는 편경환이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총무원장 불신임 무효’의 소 및 본인에 대한 ‘총무원장직 선거 무효’의 소도 모두 기각되기에 이르렀습니다”라고 설명했다.스님은 “편경환은 3일 뒤인 6월 22일 전 종도들에게 sns 문자를 발송해 “(자신의) 부덕의 소치로 종단이 분열되고, 함께 했던 종도들에게 불이익을 안겨준데 대해 미안함과 심심한 참회를 한다”며 항소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래놓고는 항소기일 마지막 날인 7월 1일 자신이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집어던지고 다시 항소했습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스님은 “여러 역경과 굴곡 속에서도 우리 종단이 1,700년 한국불교 적통장자종단으로서의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종도 여러분과 불자 여러분의 ‘사악한 것은 부수고 바른 것은 드러낸다’는 파사현정의 힘이 부처님 법에 따라 하나로 모아졌기 때문입니다. 종헌⦁종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종단안정과 종도화합을 도모하며, 한국불교 적통장자종단으로서의 우리 종단 위상을 하루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종도 여러분과 함께 본임의 임무를 담대하게 수행해나갈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천명했다.
- 글쓴날 : [20-07-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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