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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선암사 부처상, 천년 만에 속세 공기 쐰다…첫 특별전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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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조계산선암사
    댓글 0건 조회 559회 작성일 23-03-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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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순천시에 있는 선암사 불교 유물이 처음으로 외부에서 전시된다.

    국립 순천대학교 박물관은 23일부터 10월27일까지 선암사 소장 불교문화재 특별전 ‘세계유산 선암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선암사 소장 유물을 처음으로 외부에서 공개하는 자리다. ‘선각국사 도선 진영’ ‘대각국사 의천 진영’ ‘33조사도’ ‘선암사 동종’ ‘삼층석탑 사리장엄구’ 등 보물 5점과 ‘금동관음보살좌상’ ‘금동은입사향로’ ‘선암사중수비’(탁본)」 등 전남 유형문화재 3점 등 모두 127점을 선보인다.

    그동안 선암사의 유물은 사찰 소유권을 놓고 한국불교 태고종과 대한불교 조계종이 법정 다툼을 벌이며 선암사 성보박물관에서만 관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양쪽의 분쟁으로 2011년 성보박물관도 문을 닫았고 지금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지난해 순천대 박물관은 양쪽을 설득해 유물을 외부에서 전시하기로 합의했고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기간에 맞춰 특별전을 기획했다.

    전시를 추진한 이종수 순천대 사학과 교수는 “불교문화재는 국민의 소유이지만 10여년간 성보박물관 문을 닫아 안타깝다는 의견에 태고종과 조계종 모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강성호 순천대 박물관장은 “선암사는 수행 정신과 경전 강학, 염불 수행 전통을 고고하게 지켜온 청정도량”이라며 “이번 특별전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암사의 천 년 역사를 만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2층 강운전시실에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전남 순천시 조계산에 있는 선암사는 527년 백제 성왕 5년 때 아도 화상이 해천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고 9세기 통일신라 때 도선국사가 중창하며 선암사로 이름을 바꿨다. 태고종과 조계종은 서로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법정 다툼을 벌였고 지난해 11월 대법원은 태고종의 손을 들어줬으나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2018년 6월 유네스코는 선암사 등 한국 7개 산사를 세계유산으로 지정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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