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순천대 '임업기술 발전 지원' 업무협약(MOU) 체결 > 행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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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불교태고종 조계산 선암사(주지 시각스님)와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8월 22일 12시 선암사 주지실에서 임업 기술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선암사 주지 시각스님, 총무국장 원일스님, 문사국장 도산스님 등과 순천대학교 고영진 총장, 신동원 생명대학장, 정용화 기획처장, 이종수 박물관장, 조계중 부속학술림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공동 관심분야 연구를 위한 인적·학술 교류 △수목병해충 진단 및 방제 기술 지원 △기후변화에 따른 수목의 변화 및 생태조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선암사 주지 시각스님은 "조계산과 선암사는 도민과 순천시민의 의지처요 쉼터입니다. 곁에서 항상 함께하며 아끼고 보존하고 관리해야 할 우리의 귀중한 생명의 원천이라 생각합니다"라며 "관내 국립대학인 순천대학교 생명과학대학(산림자원학과)과 뜻을 모아 조계산 선암사 일대의 산림을 더욱 융성하게 육성하고 시험 연구를 통하여 상호 이익이 순천 시민에게 돌아가게 하는 방법을 강구하고자 MOU를 체결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주지 시각스님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중심사찰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선암사는 인종과 국가, 종교나 이념 등을 넘어 인류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선암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 도량과 자연환경의 원형을 보존하여 만대에 계승하여야 할 의무와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고영진 총장은 "태고총림 선암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중심사찰의 하나로써 조계산 일원과 함께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대학과 선암사의 활발한 교류와 학생들의 현장실습 기회 마련을 통해 임업 기술 연구가 더욱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